정부는 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규제를 겨냥하고 있는 수입선 다변화 품
목중 10%정도를 내년 1월부터 해제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27일 일본과의 경제관계를 전향적으로 풀어간다는 새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 2백58개인 수입선 다변화품목 가운데 10년이상 오래 묶어
온 품목등을 골라 내년초에 1단계 해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일본산 기계류등 20여개 품목의 수입규제가 풀릴 전망이
다.
정부는 지난 7월 새로운 대일 무역정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5년간 수입
선 다변화 품목을 절반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자동차,가전등 국내산업을 일본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
도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