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은 지난 25일 실시된 한국통신의 데이콤주식매각을 위한 수의
계약에서 견적상한수량인 67만7천4백주(전체주식의 10%)를 낙찰받아 완
전민영화된 데이콤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2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동양그룹 산하 동양투자금융과 동양베네피트
생명보험은 이번 수의매각에서 각각 33만8천7백주를 낙찰받았다.
낙찰자(26건)중 법인의 낙찰수량은 이밖에 대한투자신탁 28만주, 대원
산업 15만주, 한용산업 8만주, 대호레미콘 7만5천주,신영증권 6만5천8백
60주, 라성 6만1천9백80주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인(18건)의 총낙찰수량
은 20만8천7백60주다.
한국통신이 자사보유 데이콤주식 1백60만주(전체의 23.6%)를 전량 매
각함에 따라 데이콤의 주주주성은 동양(10%), 삼성.럭키금성.현대그룹
(각 8.3%), 우리사주(7.7%), 한국방송공사.대한투자신탁(각 4.1%)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