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의 투자환경을 철저히 조사하지도 않고 투자하거나 투자했더라도 까다
로운 규정이나 제도등에 부딪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철수하는기
업들이 늘고 있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철수한 해외투자기업은 올들어 10월까지 50개,금액으
론 1억4천3백20만달러에 달해 작년 한햇동안의 철수기업 35개(1억2천1백40
만달러)보다 기업수기준으로 43% 증가했다.

철수기업은 지난 86,87년 32개씩으로 비교적 많았으나 89년 23개,90년 22
개로 줄었다가 91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올들어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