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정 장세속에서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확대되고 제조업종의 비중은 축
소되는 방향으로 주식시장의 매매패턴이 변화하고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주가 전체 거래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합
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하락조정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주초이후
두드러지게 확대되고있다.
주가가 연일 연중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펼쳐졌던 지난15~20일 1주일
동안 금융주의 평균 거래비중은 19%로 싯가총액 구성비(25%)를 밑돌았다. 그
러나 22일이후의 조정장세속에서는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점차 확대돼 지난주
말엔 싯가총액 구성비보다 8%포인트나 높은 33%의 거래비중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제조업종의 거래비중은 같은 기간동안 57%에서 지난주말현재 47
%로 축소돼 싯가총액 구성비(47%)를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