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이후 대중국 수출의 급랭에도 불구하고 올해 철강부문의 무역수지 흑
자는 25억달러에 육박,사상 최대치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철강협회가 분석한 "93년 철강부문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철강제품의 수출은 지난해의 53억7천만달러보다 24.4% 증가한 66억8천만달러
로 당초목표 66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제품 수입은 지난해의 39억8천만달러에 비해 6.3% 늘어난 42억3천
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올해 철강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의 13억9천만달러보다 10
억6천만달러가 많은 24억5천만달러를 기록,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
다.
철강부문 무역수지는 지난 87년 5억2천만달러,88년 8억5천만달러,89년 2억8
천만달러, 90년 1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내다가 91년에 처음으로 9억3천만달
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3억9천만달러의 흑자로 다시 반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