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의 주식매각규모가 당초 계획한 30.
69%(1백70만주)보다 더많이 매각하는 방법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또 연말
안에 결정키로 한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방식도 조금 앞당겨 오는 20일께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동통신의 주식을 매입하는
기업이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해 제1대주주가 되지못한다면 주식매입에 나설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한국통신의 지분율을 당초 계획한 33.32%보다 낮은 30
%선이하로 축소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주당 16만선원에 달하는 한국이동통신의 주식
을 30.69% 정도 매각하고 계속해서 한국통신이 33.32%를 보유한채 제1대주주
로 남을 경우 주식매각이 쉽지않으리라는 여론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