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 손 감독뿐 아니라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코치 2명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은 지난 26일 알려졌다. 연루된 코치 중 한 명은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다. 손 감독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피해 아동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손 감독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사건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벌어졌다.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A군은 진술서에서 전지훈련 기간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A군을 비롯한 4명의 아이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제한 시간 안에 골대 사이를 반복해 뛰는 훈련 중 코치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손 코치가 아이들을 엎드리게 한 뒤 코너킥 봉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구타했다는 것.구체적으로는 허벅지 부위에 코너킥 봉으로 맞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고 알려진다. 나아가 손 감독으로부터는 반복해서 욕설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코치로부터는 엉덩이, 종아리를 맞고 구레나룻을 뜯길 뿐만 아니라 머리 부위에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고소를 진행했고 그 고소에 따른 경찰 조사 결과 일단 검찰에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된 상황이다.박성배 변호사는 27일 YTN 뉴스에 "고소인 측의 입장은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
대신증권은 자동 적립 투자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주식에 매주 1만원 이상 투자한 투자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미국주식 적립 투자 챌린지’ 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미국주식 자동 적립 투자서비스는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손쉽게 분할매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이번 이벤트 미국주식 자동 적립 투자 서비스를 통해 3개월동안 12회 이상 투자한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준다. 6개월동안 24회이상 투자한 투자자 500명은 5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추가로 받는다. 적립투자 누적횟수가 가장 많은 50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2만원권이 증정된다.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1년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강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과 기획조정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세제정책 전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이 발탁됐다. 김 비서관도 행정고시 37회 출신이다. 국무조정실에서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임명됐다. 3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고,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냈다. 기상청장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내정됐다. 미국 NASA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인물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