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국내외의 경기침체와 엔고에 따른 수출부진을 반영,지
난 상반기중 일본종합상사들의 매출실적과 순이익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
타났다.
30일 발표된 일본종합상사들의 반기결산실적에 따르면 순이익면에서 이토추
상사가 15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 매출실적 상위 3개사의
순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이토추상사는 지난 상반기중 본사와 금융자회사의 특정금전신탁 매각손실
2백35억엔과 사업투자손실 64억엔등 손실규모가 커 총70억엔의 순손실을 기
록했다.
미쓰이물산과 미쓰비시상사,스미토모상사는 각각 82억엔과 1백22억엔,72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7.5%,21.1%,44.0%씩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