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 사용하던 무선호출기용 표면탄성파(SAW)필
터를 국산화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개월간 정부의 공업발전기금 6억원 포함 총 10억원을 투자, 개발한
이 필터는 송신소에서 보내는 신호중 필요한 주파수대역만 분리 통과시켜주
는 역할을 하는 무선호출기의 핵심부품이다.

삼성전기는 3백20kHz대역의 제2이동통신 무선호출기용 2기종및 1백35~1백75
kHz대역 5기종등 모두 7기종을 이달부터 월평균 15만개씩 양산하는 한편 내
년부터는 이부품의 원자재인 압전단결정 웨이퍼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부품의 국산화로 연간 3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엔
고로 인한 원가상승부담도 줄일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