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일 울산야드에서 베네수엘라 벤플리트사로부터 주문받아 건
조한 8만6천t급 원유운반선에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91년7월 벤플리트사로부터 수주한 8척의 동형선박중 7번째로 건조된
이 선박은 네레오(Nereo)호로 명명됐다.
이 배는 길이 2백44m,폭 18.4m,길이 18.4m이며 현대중공업이자체 제작한 2
만9백40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돼 시속16.1노트로 달릴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의 폭과 길이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같지만 배밑이 물
에 잠기는 깊이인 흘수(흘수)선은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호수를 통과할수
있는 레이크막스(Lakemax)급으로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명명식 직후 이 배를 선주측에 인도했으며 내년 1월말까지는
마지막호선도 건조,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