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육지가 해저광케이블로 연결돼 1만3천여 울릉도민이 육지와 동일
한 높은 품질의 정보통신서비스를 받게됐다.
한국통신은 울릉도와 삼척군 호산읍을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공사를 완료
하고3일 호산중계소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 90년 4월 개통한 제주~고흥간에 이어 두번째로 육지와 직접연결된 약
1백58km의 이 해저광케이블은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구축계획의 일
환으로 지난 88년 해양조사와 함께 총1백4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이날 완
공을 보게됐다.
울릉~삼척간 해저광케이블은 전화 2천16회선의 용량을 갖는 전송속도 1백
40메가bps(초당 1억4천만개의 정보전송)급 1개시스템에 광섬유 6가닥(3개시
스템)으로 되어있어 광전송장치만 증설하면 6천회선이상으로 늘릴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