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 특파원]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사찰
을 받아들일 것이며 미국은 핵문제와 관련 전쟁까지도 불사할 것이라고 한
북한의 강경선언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칼 빌트 스웨덴총리와 회담을 갖
기전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는 동안 북한의 궁극적 핵사찰 수락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북한과 전쟁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며 대통령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의 발언과 관련
"상황을 단적으로 그같이 규정해야 할지 의문이다"고 밝혀 울시국장의 발언
내용에 동의하지 않음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