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오후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대표단 및 전국 수학.과학경
시대회 입상자 과학교육단체대표 1백44명을 청와대영빈관으로 초청, 격려한
자리에서 과학기술 정보전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국민모두의 의식과 발
상의 전환을 강도높게 촉구.
김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총알만 날아다니지 않을뿐 과학 기술 정보전쟁시
대를 맞아 살아남기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선진국에 진
입하느냐, 남미형 후진국으로 탈락하느냐는 기로에 있다"고 지적하고 "선진
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새로운 의식 발상 사고의 전환이 필요
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기회는 꼬리에 있는게 아니라 머리에 달려있어
한번 놓치면 다시 잡을수 없다"면서 "우리 모두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
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다과회를 끝내면서 "과학꿈나무"인 학생들과 기념촬
영을 했는데 한 학생이 기념촬영후 사인을 요청하자 즉석에서 "김영삼"이라
는 사인을 해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