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인 미국인 카멜로 J 브로노(66)는 지난 51년 6.25전쟁 당
시 생명의 은인인 한국군 전우 김두호씨(당시 21세)를 찾아 달라고 편지를
보내왔는데.
브로노는 당시 한국군수도사단을 지원하는 미군제 45보병사단에 배속돼 사
령부간의 연락업무를 받고 있었는데 철의삼각지인 철원 김화지역에서 벌어
진 치열한 전투도중 적군에 의해 포위되자 위험을 무릅쓰고 김씨가 자신을
먼저 안전지역으로 탈출시켜 살아났다는 것.
브로노는 당시 김씨의 집이 서울 영등포였고 김씨 아버지가 목공소를 경영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계 미국인의사 유희길씨로부터 암치
료를 받고 완쾌, 옛전우가 생각나 찾아나섰다고. 연락처 미국 뉴저지 이스
트 오렌지 메디컬센터(201-676-1000, (교)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