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석간휴간,일부 자매지폐간등 기구축소와 함께 간부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원정리를 추진하고 있어 사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일보노조는 2백여명이 넘을것으로 알려진 이번 인원정리규모가 경영실
패의 부정적 결과를 모두 사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방안마
련에 부심하고 있다.

4일자 언론노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학생과학,
주간여성,도서출판부를 폐지하는 한편 코리아 타임스편집국을 기구축소해
소속직원 일부를 내년 1월31일자로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사측은 또 학생과학등 폐지되는 부서와 업무상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월
간판매부와 주간여성 광고부도 폐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임원및 간부들에 대한 권고사직등 형태의 정리계획도 마련했으며
65년이전 출생했거나 결혼한 일반사무직 여직원들에 대해서도 퇴사를 종용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