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출판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서점을 찾는 발길이 몰라보게 늘었기 때문이죠. 교보문고는 동네서점 상생정책의 일환으로 당분간 한강 작가의 책을 취급하지 않기로 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도시의 골목골목을 돌아보면 우리가 기억하던 서점들은 작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책을 소비하고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고별 회담'을 가졌다.양국 정상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 환담에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 회담을 차례로 가지며 하루 동안 총 3차례 만났다.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에 기여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제 임기 전반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낸 것에 감사하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를 만든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합의와 그간의 한미일 협력 진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전해졌다.이날 한미일 정상회의는 약 40분, 한미 정상회담은 약 10분간 이뤄졌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미국 102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체중감량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Protein diet coke)와 '올챙이 물'(Tadpole water)이다. 이 방법의 효과를 인증하는 후기들이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체중감량 효과에 의문을 표하거나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경고했다.먼저 단백질 콜라는 바닐라맛 단백질 셰이크 병 음료와 제로 콜라 혹은 다이어트 콜라를 1 대 1 비율로 섞어 마시는 것을 이른다.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이면서 흥미로운 방법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겠다는 발상이다.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레베카 고던이 이 음료를 마시는 영상은 2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레시피를 따라 하는 인증 영상을 올리며 "루트비어(식물 뿌리로 만든 미국식 탄산 음료)맛이 난다", "생각보다 맛있다", "탄산음료인데 단백질 보충까지 할 수 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올챙이 물은 물 한 컵에 치아씨드 한 스푼을 넣어 20~30분간 불린 뒤 라임 한 조각을 넣어 만든 음료다. 불린 치아씨드의 모양이 올챙이알과 비슷해 올챙이 물로 불린다.틱톡에서 '올챙이 물' 해시태그를 걸고 게재된 한 영상은 게시자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닌데도 680만 조회수를 기록해, '더 컨벌세이션' 등 영국의 건강 관련 매체에서도 조명한 바 있다.'올챙이 물 다이어트' 방법은 아침 기상 후 7일간 공복 상태에서 이 물을 한 잔씩 마시는 것이다. 종일 포만감이 유지되면서 하루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이 방법을 따라해보고 "5일 만에 3kg 감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