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1부 박병배 검사는 3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전모씨
(28)가 일부 교도관들이 재소자들을 상대로 담배장사를 하고 있다고 관련
교도관들을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검사는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전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사형수 전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구치소 안에서 일부 교도관들이 특정재소
자들을 담배판매책으로 이용해 재소자 가족들에게 은행 온라인계좌를 알려
준 뒤 한갑에 10만~20만원씩 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기고 있다"며 관련 교
도관 6명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