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버스 5백대를 수주
했다.
대형버스 5백대 수출은 단일물량으로는 최대규모이다.
아시아자동차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걸프모터사와 성지순례(하지필그림)용
수송버스 3백대의 수출계약을 체결,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알 마그라비사 알 마디나사와 하지버스
2백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현대의 계약금액은 각각 1천9백2백만달러와 1천3백만달러이다.
수출모델은 아시아가 AM928,현대가 에어로600모델로 각사가 2월말까지 현
지로 내보낼 계획이다.
하지버스는 그동안 매년5월부터 1주일간 이어지는 이슬람교도들의 메카
메디나등 성지를 방문하는 약1백만명의 순례객들을 위해 사용되는 버스로
그동안 순례기간에만 사용되어 왔으나 내년부터는 하지기간이 끝난후에도
계속 운행될 예정이어서 추가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