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의 급격한 감소세가 일단 진정됐다.
4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감소추세가 이어지던
고객예탁금이 3일에는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객예탁금은 연6일동안 4천79억원이나 줄어들어 2일에는
2조8천1백54억원으로 다시 3조원이하수준으로 떨어졌다가 3일엔 전날보다
16억원이 늘어났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줄어들었던 것은 주식시장의 분위기위축현상이
이어졌던데다 기관들의 주식매입 감소,기업공개 공모주청약등이 겹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예탁금의 급감추세는 일단 진정됐지만 일반인들의
투자열기가 많이 식었고 오는 17,18일의 삼성중공업등 공모주청약도
대기하고있어 예탁금이 빠른 시일내에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