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말에 54개 유선방송 운영국사업자를 선정키로 함에
따라 방송국 설치계약을 따내기 위한 전자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별장비 판매보다는 방송시스템의 설계
에서 장비설치및 운용까지를 포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
,대우전자,현대전자 등은 사업권을 따낼 것이 유력한 일부 업체
와 이미 방송국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
에 들어갔다.
전자업체들은 신청서 제출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수집의 용
역을 자사에 의뢰했던 업체들이 사업권자로 선정될 경우 이들 대
부분이 방송국 설치도 자사에 맡길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