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및 담보부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증가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대출하도록 규정
한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올들어 넉넉한 통화공급과 기업자금수요의 부진이 맞물려 실세금
리의 하락세가 지속돼 왔는데도 중소기업 부도가 속출하는 것도
이처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문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6일 신용보증기금이 분석한 "중소기업 금융실태와 문제점"에따르
면 은행과 단자, 생명보험, 상호신용금고, 리스 등 금융기관들의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올들어 대부분 감소,의무대출 비율에크게 미달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