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는 6일 내년도 경제운용의 방향을 수출확대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맞추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경영환경조성
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및 대기업총수등 재계대표들은 6일 이경식 부
총리등 경제부처장관들을 신라호텔로 초청,"94년도 경제운용방향
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현재 수출확대등 국가경쟁력강화에 걸림
돌이 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부족,지나친 행정규제,노사문제,금리
인하및 해외차관 허용문제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대표들은 "내년부터는 엔화강세의 효과가 본격
적으로 나타나 수출확대의 호기"라며 "현재 경쟁대상국보다 상대
적으로 높은 금리를 낮추고 사회간접자본을 조속히 확충해 원가에
서 차지하는 금융,물류비용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