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사업용버스가 전국적으로 3
천대를 넘어섰다.
6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시내외.고속.농어촌
버스업체의 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3만8천9백31대의 보유버스중 8.3%
인 3천2백25대가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운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시내버스업계가 2만1백18대의 보유버스를 운행하기위해서는 4만
9천88명의 운전기사가 필요하나 14.8%인 7천2백6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
다.
버스 9천5백43대를 보유하고 있는 시외버스의 경우 적정 운전인력이 1만4천
5백5명이나 현재 고용된 운전인력은 1만2천4백66명으로 2천39명이 부족,14.1
%의 부족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