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와 아남전자가 상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을 확대키로하는
등 종합전자업체와 오디오전문업체간 업무협력이 강화되고있다.
현대전자와 아남전자는 6일 서로의 주력분야를 침해하는 대신 각사가 경쟁
력을 갖는 제품을 상호 구매해주는 OEM공급 확대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서 현대전자는 아남측으로부터 25인치이상 대형 컬러TV 및 모니터
와 미니컴포넌트를 OEM으로 공급받아 곧 출시할 비디오CD(콤팩트디스크)플레
이어인 "CD비전 2000"과 시스템을 구성, 판매키로했다.
반면 아남전자는 현대로부터 비디오CD를 공급받아 자사가 생산하는 오디오
시스템에 부착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첨단기기및 고화질TV등도 공동 개발키로했
다. 이에앞서 금성사와 해태전자는 각사가 갖고있는 비디오CD보드 및 CD자
동선곡기능을 활용하여 "비디오 CD 영상가요반주시스템"을 공동 개발, 지난
9월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