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대 조직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김재용한양대총학생회장.
이하 한총련)은 6일 정부의 쌀시장 개방방침과 관련, 본격적인 저지운동에
들어갔다.
한총련은 이날 한양대 학생회관에 `쌀 및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를 위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오는 10일을 `우리쌀 지키기 총궐기의날''로
정했다.
한총련은 또 전국대학 총학생회에 공문에서 "각 대학은 오는 15일까지 쌀
시장 개방 철회를 요구하는 가두서명운동등 홍보전을 전개하는 한편 10일
대학별 단위농성단을 구성, 전국대학에서 일제히 항의농성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한총련의 간부는 이와관련,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각 대학에서 진
행중인 기말고사를 거부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