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대한 절충을 벌여 안기부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추곡수매와 관련 민주당측이 수매량을 1천만섬으로 늘리자고 거듭
제의,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회파행이 계속되고있다.
특히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민자당은 "개방불가피"로 당론을 정리하고 대
국민설득및 후속대책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의 사과와 국민투표의 실시를 주장해 "날치기"이후의 경색정국이 더욱 혼미
를 거듭하고있다.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민자당의 김영구 민주당의 김태식총무를 의장실로
불러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노력을 촉구한뒤 국회가 계속 파행을 거듭
할 경우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