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파괴의 주범인 CFC(염화불화탄소)를 생산 전공정에서 사용하지않는
냉장고를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금성사는 냉매과정은 물론 발포 세정등 모든 생산공정에서 CFC를 쓰지않는
"CFC 완전대체 그린냉장고"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금성사는 우선 이기술을 3백 급 중형냉장고에 적용한후 95년말까지 전기종
에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0년부터 82명의 연구인력이 2백50여억원을 투자, 개발한 이냉장고는
냉매로는 기존의 CFC-12 대신 HFC-134a 발포제는 CFC-11을 HCFC-141b 그리고
세정제는 CFC-113을 알칼리성물로 완전 대체했다.
금성사는 CFC대체 물질의 사용에따른 성능 저하를 막기위해 윤활유를 광유
에서 에스테르유로 바꾸고 콤프레셔 열교환기 감압기 흡습기등의 핵심부품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설계를 통해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