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기위해 소말리아에 파병된 공병부
대인 상록수대대에 자체경비를 위한 전투병력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이달말
과내년초 병력교체시 전투병력 1개소대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
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파견돼있는 상록수대대엔 전투병력이 없어 이
탈리아군이 한국군병영의 경비를 대신 맡고있는 등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 졌으나 소말리아에 전투병력을 일체 파견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변경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소말리아에서 근무중인 상록수대대는 본부 근무지원 건설 시설중대등
으로 구성돼있으나 전투병력은 포함돼있지 않다.
새로 파견될 전투병력은 병영 자체경비외에 공병대의 도로공사나 순찰때에
경계임무를 수행하며 개인화기등 경계에 필요한 무기로 무장할 계획이나 장
갑차등 중화기는 소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