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제도의 부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6일 한국증권업협회 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 이인섭박사는 "대주제도의
부활및 활성화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보고서는 대주제도가 현물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투자가
치를 제공하는 신상품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가지수 선물 도입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신용거래제도 가운데 증권사에서 주식을 사는데 필요한 돈을 빌
려주는 신용융제도만 실시되고 있어 대주제도를 도입해 현물시장의 수급불
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주제도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도에 따른 결제
를 빌린 주식으로 처리한뒤 일정기간후에 현물로 상환하는 제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9년 도입됐으나 주가하락요인이란 지적 때문에 지난90년
5월 증권업협회의 자율결의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