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 조흥은행 장안동지점에 입금된
1만원권 다발속에 칼라복사기로 복사한 듯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은행창구 직원 박희선씨(22.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동차 타이어 대리점
을 운영하는 신모씨(45.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가 입금한 4백84만2천50원
중 일부를 다른 직원에게 넘겨주기 위해 세다 보니 1만원권 위조지폐 1장
이 섞여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신씨가 이 돈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자동차타이어 대리점 3백여
군데로부터 수금한 돈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신씨의 거래처를 중심으로 수사
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