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교사의 정원이 단산에 따른 아동수의 감소에 따라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감축된다.
교육부는 7일 94년도 교원정원을 중등은 3천8백33명(전교조 해직교사 1천4
백22명 포함)늘리는 대신,초등교원은 5백2 4명을 줄이기로 확정했다.
또 국교교사의 초과현상을 해소키 위해 현재 정원을 넘어선 2천96명의 교
원을 교과전담교사로 재배치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행교육법시행령상 4학급
당 1명씩 두기로 돼있는 교과전담교사를 "3학급당 0.75명"으로 개정,3학급
이내의 소규모 학교에도 교과전담교사를 둘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내년도 시,도간 교원교류인원을 1천5백92명으로 확정
했다.
시,도별교류인원은 전입허용정원이 이미 초과상태인 서울,부산,대구,광주
의 경우 4명(부산)~31명(서울)씩 줄게된 반면,경기(2백40명),인천(1백3명),
대전(84명),광주(9명) 등은 전입이 크게 늘게 됐다.
국교교원은 92년까지 매년 4백~5백명씩 증원돼 왔으나 올해엔 39명만이 늘
었으며 내년도의 첫 감축조치에따라 교대출신들의 임용폭도 줄게될 추세다.
내년도 교원임용고사는 29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