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비롯한 농산물시장이 완전히 개방될 경우 영농적자 가중과 실망감으
로 농촌을 떠나는 농촌인구는 56만4천명에서 1백37만6천명에 이를 것이며
이들의 도시 유입으로 실업률이 6.8%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대 경제학과 배진한교수는 7일 "농산물 무역자유화와 농촌노동력유출"
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동시장의 충격 완화를 위해 농
산물무역 자유화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국제경쟁력을 가진 전략농산물선정과
함께 생산기술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