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정만호특파원]쌀을 제외한 기타농산물의 시장개방조건과 관련한
한미간의 이견이 상당폭 좁혀지고 있다.
7일 제네바에서 막바지협상을 벌이고있느 한국대표단에 따르면 미국측의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와 우유등 축산물의 추가개방분에 대해 국내외가
격차보다 크게 실링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에 신축성을 보여 "특별배려
"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배려"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를 품목에 대해 현행수
입량이상의 개방물량에 대해서는 국내외가격차액에 상당히 접근된 금액을
관세로 부과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OP조항종업에 따라 오는 97년부터 쇠고기등 9개 기초농산물을 전면개
방하게 돼있는 조항의 폐지로 와했다.
그러나 당초 국내외가격차액 전액을 관세로 부과해 개방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던 고추 마늘 양파 참깨 감귤에 대새선 현행관세율에 1백%포
인트까지만 관세율을 높일수 있는 실링관세제를 적용하겠다고 새롭게 요구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