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쌀시장개방 반대시위 문민정부출범후 최대 3만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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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쌀시장 개방에 항의,농민 야당 사회단체 학생등 3만여명이 참가한
군중집회가 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등 전국 각지에서 쌀개방을 반
대하는 시위및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집회는 문민정부 출범 이래 최대규모로서 이 집회를
시발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시.도에서 쌀시장 개방 반대시위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약칭 범대위:공동위원
장 이기택민주당대표등 8명)주최의 이날 대회에는 민주당등 야권 4개정당
을 비롯 전농 경실련 전노협등 범대위 소속 1백93개 단체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범대위측은 "수입개방 이행계획서"의 제출연기와 쌀수입재
협상을 촉구한뒤 국민투표를 통한 쌀개방문제결정,쌀개방 반대를 선거공약
으로 내걸었던 국회의원 고발,쌀개방 관련 여론조작중단등을 요구하면서 정
부의 쌀시장개방정책을 격렬히 규탄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쌀개방여부는 국민투표에 부쳐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며 참석한 시민 학생 농민들에게 국민투표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
소했다.
김성훈 대회집행위원장은 특별보고를 통해"오는 10일 GATT에 내는 개방이
행계획서에 쌀등 기초농산물을 빈칸으로 하면 쌀 개방을 막을수도 있다"며
국회 비준과정에서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주장했다.
이날대회는 오후3시40분께 식순에 의한 행사를 끝내고 10여분에 걸친 김영
삼대통령의 신농정에 대한 장례식을 마친뒤 농민 시민 대학생들은 서울시청
앞을 거쳐 파고다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사가 치러진 서울역 광장 남쪽엔 서울시내 남녀 고교생 30여명이 "쌀
수입반대 미국반대"종이 피켓을 몸에 걸고 농민가를 부르며 구호를 외치기
도.
범대위 행사장 주변에 뿌린 유인물에서 "국민투표 서명운동 적극참여"등을
호소하는 10여가지 국민행동 지침을 밝혀 눈길.
이 지침중엔 <>정부 미대사관 언론사에 항의 전화하기 <>쌀 수입 앞장서는
정치인고발.소환 운동 전개 <>쌀 개방반대 리본달기운동등이 포함.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지방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올라온 농민들이
쌀 마대자루로 만든 옷을 입고 만장을 든 채 서울역 주변을 시위,행사분위
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시작된 집회는 민주당측의 주도로 비교적 질서있게
진행됐으나 오후 2시 40분쯤 술에 취한 한 시민이 연단으로 올라가려다 행
사요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이날 전국의 각 대학별로 모두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대학생들은 "4천
만이 싫다는데 수입개방 웬말이냐""쌀개방되면 우리 민족 다죽는다"등의 피
켓을 들고 속속 대회장에 입장했다.
특히 경희대생들은 쌀 가마니로 만들어 입은 옷위에 각종 구호를 적어 놓
아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식전 자체 풍물행사로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이날 경희대 총학생회의 허모군(22.경영2년)은 정부의 쌀개방 방침에 대해
"정부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한 뒤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단순한 교
역상품이 아니며 쌀은 우리민족의 생명"이라고 강조.
<>.이날 3시40분께 식순에 의한 행사가 끝나고 약 10분에 걸친 김영삼 신
농정에 대한 장례식을 마친뒤 농민및 시민 대학생들은 파고다 공원을 향한
평화행진에 합류.
이날 가두 행진의 선두에는 검은 띠를 두른 쌀 마늘 닭고기등 14개 기초농
산물의 초상화를 앞세우고 상복을 입은 농민들과 30여개 검은 만장의 행렬
이 그뒤를 따랐다.
한편 이날 행진이 시작된 서울역 광장앞 왕복 12차선 도로는 시위행렬에
의해 완전 차단돼 서울역에서 광화문 화신등으로 향하는 교통이 2시간여동
안두절돼 한때 큰 혼잡을 겪기도
군중집회가 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등 전국 각지에서 쌀개방을 반
대하는 시위및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집회는 문민정부 출범 이래 최대규모로서 이 집회를
시발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시.도에서 쌀시장 개방 반대시위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약칭 범대위:공동위원
장 이기택민주당대표등 8명)주최의 이날 대회에는 민주당등 야권 4개정당
을 비롯 전농 경실련 전노협등 범대위 소속 1백93개 단체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범대위측은 "수입개방 이행계획서"의 제출연기와 쌀수입재
협상을 촉구한뒤 국민투표를 통한 쌀개방문제결정,쌀개방 반대를 선거공약
으로 내걸었던 국회의원 고발,쌀개방 관련 여론조작중단등을 요구하면서 정
부의 쌀시장개방정책을 격렬히 규탄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쌀개방여부는 국민투표에 부쳐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며 참석한 시민 학생 농민들에게 국민투표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
소했다.
김성훈 대회집행위원장은 특별보고를 통해"오는 10일 GATT에 내는 개방이
행계획서에 쌀등 기초농산물을 빈칸으로 하면 쌀 개방을 막을수도 있다"며
국회 비준과정에서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주장했다.
이날대회는 오후3시40분께 식순에 의한 행사를 끝내고 10여분에 걸친 김영
삼대통령의 신농정에 대한 장례식을 마친뒤 농민 시민 대학생들은 서울시청
앞을 거쳐 파고다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사가 치러진 서울역 광장 남쪽엔 서울시내 남녀 고교생 30여명이 "쌀
수입반대 미국반대"종이 피켓을 몸에 걸고 농민가를 부르며 구호를 외치기
도.
범대위 행사장 주변에 뿌린 유인물에서 "국민투표 서명운동 적극참여"등을
호소하는 10여가지 국민행동 지침을 밝혀 눈길.
이 지침중엔 <>정부 미대사관 언론사에 항의 전화하기 <>쌀 수입 앞장서는
정치인고발.소환 운동 전개 <>쌀 개방반대 리본달기운동등이 포함.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지방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올라온 농민들이
쌀 마대자루로 만든 옷을 입고 만장을 든 채 서울역 주변을 시위,행사분위
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시작된 집회는 민주당측의 주도로 비교적 질서있게
진행됐으나 오후 2시 40분쯤 술에 취한 한 시민이 연단으로 올라가려다 행
사요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이날 전국의 각 대학별로 모두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대학생들은 "4천
만이 싫다는데 수입개방 웬말이냐""쌀개방되면 우리 민족 다죽는다"등의 피
켓을 들고 속속 대회장에 입장했다.
특히 경희대생들은 쌀 가마니로 만들어 입은 옷위에 각종 구호를 적어 놓
아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식전 자체 풍물행사로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이날 경희대 총학생회의 허모군(22.경영2년)은 정부의 쌀개방 방침에 대해
"정부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한 뒤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단순한 교
역상품이 아니며 쌀은 우리민족의 생명"이라고 강조.
<>.이날 3시40분께 식순에 의한 행사가 끝나고 약 10분에 걸친 김영삼 신
농정에 대한 장례식을 마친뒤 농민및 시민 대학생들은 파고다 공원을 향한
평화행진에 합류.
이날 가두 행진의 선두에는 검은 띠를 두른 쌀 마늘 닭고기등 14개 기초농
산물의 초상화를 앞세우고 상복을 입은 농민들과 30여개 검은 만장의 행렬
이 그뒤를 따랐다.
한편 이날 행진이 시작된 서울역 광장앞 왕복 12차선 도로는 시위행렬에
의해 완전 차단돼 서울역에서 광화문 화신등으로 향하는 교통이 2시간여동
안두절돼 한때 큰 혼잡을 겪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