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한국은 8대의 전자탐지및 레이더 정보수집용 정
찰기를 갖춘, 약 10억달러상당의 항공모함을 특별주문중이라고 미국의 군
사전문주간지 디펜스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등 4개국 5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 항모는 한국이 내년 여름까지 구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광범위하게 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될 이 항모는 주한미군의 작
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미국측 회사가 구입을 맡아야
한다고 미정부관리들은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이와관련 한국해군관계자는 8일 "현재 우리의 국방예산규모상 전력증강
계속사업 이외에 다른 고가장비를 도입하기는 어렵다"며 "근거없는 무기
도입업계의 루머"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