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사무국을 대신할 다자간 무역
기구(MTO)의 설립이 확정된것으로 8일 알려졌다.
우루과이 라운드(UR) 무역협상에서 MTO의 설립에 유일하게반대해
온 미국이 최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겠다"고 입장을바꿈으로써
이 기구의 설립이 가능하게 됐으며 설립시기는 UR협상타결 직후가
될 것이라고 GATT 관계자들이 이날 밝혔다.
GATT보다 한층 강화된 기능을 행사할 MTO의 설립으로 UR협상에서
합의될 무역 자유화 조치들의 실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MTO는 현재 법적인 근거가 없는 GATT사무국을 대신해 분쟁처리와
각국의 무역정책을 감시하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