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 정부는 쌀의 관세화를 6년간 실시하지 않고
그후 재협상한다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합의와 관련, 6년후에도
최소 수입량을 늘리는 등의 조건으로 관세화를 계속 회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관련,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 관방장관은 6년후의 재협상에서도
일본은 당연히 관세화 회피의 지속을 주장할 것이라며 그럴 경우 추가
적 양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다케무라장관은 관세화를 더욱 장기간 회피하는 대신 쌀의 최저의무
수입량을 더 늘리거나 쌀 이외의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