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대림그룹 2세경영체제 출범 의미..경영진 젊게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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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의 이준용회장선임은 2세체제의 출범을 공식화했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이회장은 지난79년2월 모기업인 대림산업의 경영을 맡으면서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79년에 호남에틸렌을,81년에는 대림자동차를 흡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86년에는 부실기업이던 삼호 삼호유통
오라관광을, 88년에는 고려개발을 인수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다가 88년그룹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부터는 실질적인 그룹경영자로
대림의 얼굴역할을 해왔다.
이재준명예회장은 맏아들인 이회장에게 대림산업 경영권을 맡긴이후
그동안에도 사실상 그룹경영에 간여하지 않았다. 이명예회장이 회사에서
하는 주요업무라고는 모기업과 계열회사의 주요업무를 구두보고를 통해
가끔 듣는것이 고작이었다.
따라서 이회장선임은 이미 실제로 가동돼온 2세체제를 공식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한마디로 결론지을수 있다. 이회장체제가 이미 다져졌음을
알수있게하는 대폭은 이번 사장단인사의 내용.
대림그룹은 이번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보다는 2세체제가 효율적으로
가동될수있도록 젊은경영진을 내부승진시켜 기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대림흥산과 삼호의 사장을 퇴진시키고 원로급인 장홍규대림산업석유화학
사업부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회장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대림그룹은 2000년에 매출20조원규모의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21세기를 향한 비전"추진을 보다 강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식기자>
갖고있다.
이회장은 지난79년2월 모기업인 대림산업의 경영을 맡으면서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79년에 호남에틸렌을,81년에는 대림자동차를 흡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86년에는 부실기업이던 삼호 삼호유통
오라관광을, 88년에는 고려개발을 인수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다가 88년그룹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부터는 실질적인 그룹경영자로
대림의 얼굴역할을 해왔다.
이재준명예회장은 맏아들인 이회장에게 대림산업 경영권을 맡긴이후
그동안에도 사실상 그룹경영에 간여하지 않았다. 이명예회장이 회사에서
하는 주요업무라고는 모기업과 계열회사의 주요업무를 구두보고를 통해
가끔 듣는것이 고작이었다.
따라서 이회장선임은 이미 실제로 가동돼온 2세체제를 공식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한마디로 결론지을수 있다. 이회장체제가 이미 다져졌음을
알수있게하는 대폭은 이번 사장단인사의 내용.
대림그룹은 이번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보다는 2세체제가 효율적으로
가동될수있도록 젊은경영진을 내부승진시켜 기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대림흥산과 삼호의 사장을 퇴진시키고 원로급인 장홍규대림산업석유화학
사업부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회장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대림그룹은 2000년에 매출20조원규모의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21세기를 향한 비전"추진을 보다 강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