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집값이 계속 떨어져 올들어 11월말 현재 매매가는 작년말에 비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이 전국 39개도시의 4천1백19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 9일 발표
한 "11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매매 가격지수는 92(90년말 1백기
준)으로 지난달에 비해 매매가격 이 0.2% 낮아졌다.
아파트보다는 단독이나 연립주택의 가격하락폭이 컸으며 서울및 5개직할시
가 중소도시보다 많이 떨어졌다.
또 지난 8월이후 계속 오르던 전세값도 이사철이 지나면서 11월에는 전달
에 비해 0.1% 낮아져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편 주택은행은 11-12월을 바닥으로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내년 하반
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격과 매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