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9일 미아나콤사의 마이크로필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SKC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응,미국 서니베일에있는 아나콤사의
마이크로필름공장을 인수하여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수비용 5백만달러를 포함 모두 1천2백50만달러를 투자한 이공장은 연간
6천t상당의 마이크로필름을 생산,북미지역에 판매하게된다.

마이크로필름생산에 필요한 주원료인 폴리에스테르필름은 SKC 수원
공장에서 생산,공급하게된다.
SKC는 이공장의 가동이 정상궤도에 올라가면 연간 5천만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있다.
SKC는 이로써 지난 86년 설립한 미뉴저지 알루미늄 코팅필름공장 90년
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 복건성의 비디오테이프 조립공장등 3개의 해외
생산기지를 갖게됐다.

이회사는 선경그룹의 세계화전략에 호응, 내년초까지 중국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1천8백만개에서 3천만개수준으로 늘리는등
현지화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나콤사는 마이크로필름 외에도 마이크로그래픽 관련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미국 5백대기업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