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멘트생산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반면 내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9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생산량은 연말까지 4천9백만t으로 지
난해(4천3백23만5천t)보다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는 4천5백만t으로 지난해(4천6백75만1천t)보다 4%줄어들 전망이
다.
시멘트공급이 늘어난 것은 각 업체의 증설분이 본격가동에 들어갔기 때문
이며 내수가 줄어든 것은 신도시를 비롯,아파트 건설물량이 줄어든데다 대
규모 토목공사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공급초과 현상으로 올해 시멘트수출은 지난해의 2.5배가량 늘어난
4백3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수입은 지난해의 6분의 1수준인 1백만t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