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이사장 장봉호서울대교수)는 9일 회원 8천5백여
명 명의로 소설"즐거운 사라"의 저자인 마광수전연대교수(42)를 엄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서울형사지법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에 제
출.
손교수등은 탄원서에서 "마씨(교수 칭호를 붙일 자격도 없다)같은 사람들
때문에 성도덕이 문란해지고 에이즈환자가 늘어난다"며 음란조장물에 대한
참고자료를 첨부하면서 지난달 15일의 항소심 7차공판에서 고려대
민용태교수가 즐거운 사라의 성묘사는 오히려 미약하다고 감정한 것과
관련,민교수가 재직중인 고려대 총장에게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