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완수특파원]오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4일오후나 25일 오전 서울을 출발, 판문점을 통해 북한
을 방문한 뒤 27일 다시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8일 한
유엔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갈리총장이 서울방문기간중 김영삼 대통령과 만나 북한핵문
제에 대한 한국측 입장등을 듣고 평양에 가서 김일성 주석에게 전달할 것
으로 보며 귀로에 서울에 다시 와 북한측의 입장을 한국측에 전함으로써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남북한간의 입장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며 이어 22일부터 24일
까지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