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가 결혼할때 쓰는 비용은 주거마련비용을 포함,5천만원을 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4명중 1명은 이같은 결혼비용에대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있는것
으로 나타났다.
10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결혼1년미만의 신혼부부1천68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혼비용지출실태및 의식조사"에따르면 결혼비용으로남자는
평균 1천45만원,여자는 1천5백58만원을 지출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주거마련을 위해 쓴돈은 평균 2천4백94만원으로 결혼할때
신랑신부측이 사용한 돈은 모두 5천97만원에 달했다.
예식장 예단 신혼살림마련등에 들어간 결혼비용은 지난90년(남자 7백52
만원,여자 1천17만원)보다 신랑은 2백93만원(38. 9%),신부는 5백41만원(
53. 2%)이나 늘어났다.
이같은 결혼비용에대해 61. 4%는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응답했으나 27.
5%는 심리적인 부담이 많았다고 답했다.
주거비를 제외한 결혼비용으로 2천만원이상을 썼다는 사람이 남자30.
6%,여자 42. 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