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야드에서 덴마크 에피몰러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2만㎥급 LPG선 2척에대한 동시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91년에 수주한 4척의 동형선박중 마지막으로 건조된 이 선박은 "헤닝
머스크"호,"헨리에테 머스크"호로 각각 명명됐다.
이 배는 길이 1백60m,폭 25.6m,깊이 16.4m로 현대중공업이 자체제작한 1만
8천2백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돼 18.6노트로 달릴수 있다.
또 LPG를 최저 영하 48도로 유지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져있으며 탱크주위
를 1백25cm두께의 폴리우레탄 패널로 감싸 LPG가 많이 증발되지 않도록 건
조됐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내년 1월과 2월에 각각 선주측에 인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