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매입한 10대그룹계열사주는 모두 1억5천85만주로 매입한
도주식물량의 85.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10대그룹사 종목들의 매입한도대비 외국인매입률은
10일현재로 평균 85.5%이며 삼성그룹계열사와 대우그룹계열사 종목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99.9%와 99.8%로 사실상 외국인매입한도가 소진돼있고 롯데
그룹계열사종목도 93.6%의 한도소진율을 나타냈다.
또 기아그룹주가 88.3%, 선경그룹주 85.0%, 현대그룹주 84.8%, 쌍용그룹주
84.7%, 한진그룹주 84.4%로 80%대의 소진율을 기록하고있다.
이밖에 럭키금성그룹주의 소진율은 78%로 10대그룹들 가운데 약간 떨어졌으
며 한화그룹주는 소진율이 41.8%로 가장 낮아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금융실명제 의무전환기간이 끝나고 장세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10
월12일께만해도 10대 그룹계열사 종목의 외국인투자자 소진율은 평균 75.3%
에 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