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미.일등 선진국의 자동차판매시스템인 딜러제가 확산되고
있다.
11일 기아경제연구소가 기아 대우 아시아등 딜러제를 활용하는 3사의 판매
거점을 조사한데 따르면 이들업체의 딜러점소수는 지난해말 8백12개로 91년
말에 비해 1백53.8%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8월말까지 1백11개가 추가로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대우자동차판매의 딜러 활용도가 가장 높아 지난91년말 3백
11개였던 딜러수를 지난해 6백20개로 늘린데 이어 지난8월까지는 7백12개로
확대했다. 직영판매점도 크게 늘려가고는 있으나 딜러수 증가율이 더높아
전체 판매망중 딜러의 비중은 91년 65.2%에서 지난해 76.9%,올해 78.7%로
높아졌다.
아시아자동차는 지난해 딜러판매를 처음 시작해 한해동안 1백75개의 딜러
를 모집한데 이어 올들어서 5개의 딜러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