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의 가로림만에 총발전용량이 4백80MW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11일 동부그룹은 사회간접자본확충에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동부건설이 충
남 아산군 대산면 오지리 가로림만에 대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방침
을 세우고 현재 세부사업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내 3천만평의 부지(매립예정지와 바다포함)에 20MW짜리 발전기 24
대를 설치,총시설용량 4백89MW의 조력발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으로 오는95년
착공해 97년중 완공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
총사업비는 7천5백억원으로 예상하고있으며 이중 동부건설이 2천5백억원(
33.3%)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충남도등 지자체와 현지주민,그리고 한국전력
등이 분담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동부그룹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