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버스 택시 철도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의 요금이 12.5~44.1% 오
른다.
교통부는 13일 대중교통수단의 경영합리화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
용을 골자로한 요금조정안을 마련,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버스가 현행 2백50원에서 3백20원
선으로 28%, 좌석은 5백50원선에서 7백40원으로 34.5%, 공항은 6백50원에서
9백원으로 38.5% 각각 오른다.

시외버스도 일반과 직행이 당 34.49%원에서 43.49원으로 26.1%, 일반고속은
km당 21.43원에서 28.56원으로 33.3%, 직행폭의 경우 km당 22.61원에서 28.5
6원으로 26.3%, 우등고속은 km당 33.92원에서 42.48원으로 26.3%가 각각 인
상, 조정된다.

택시는 소형과 중형모두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이 각각 상향조정돼 주행거리
6km를 기준으로 할때 서형의 경우 현행 1천7백원에서 2천4백50원으로 44.1%,
중형은 2천2백원에서 3천원으로 36.4% 각각 오른다.

철도요금은 지난 3년간 크게 오른 새마을호를 제외하고 무궁화 통일 비둘기
호의 요금을 올려 평균 9.8% 인상된다.

지하철은 서울의 경우 1구역 3백원, 2구역 4백원인 것을 3백50원.4백원으로
50원씩 올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경제기획원등과의 협의가 끝나면 물가안정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
를 거쳐 내녀초부터 요금인상을 단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