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가격 작성 등에 적용하고 있는 인부들의 노임
단가와 건설업체들이 실제 지급하고 있는 시중노임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전문건설업 관련 57개 직종의 시중 노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이들 직종의 시중노임은 평균 5만3천
2백64원으로 정부노임단가 평균인 3만5천8백56원보다 무려 48%나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조림인부의 노임이 하루평균 1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
로 잠수부가 7만7천7백63원,함석공 7만5천원,연돌공 7만2천3백80원 등의 순
이었으며 갱부의 하루평균 노임은 3만3천87원으로 가장 적었다.